합정역 맛집 곰탕맛집 합정옥

합정역 먹자골목 곰탕 맛집 합정옥

합정에 맛집을 찾던중에 오래전부터 찾아본 가게입니다 합정근처 맛집치면 상위권에 올라와있었고 국밥같은 메뉴를 좋아하다보니 가려고 맘먹고 있던집입니다 돼지국밥이나 순대국집은 그냥 주위에도 많다보니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비교적 곰탕집은 적어서 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번기회에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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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8번출구로 나오셔서 먹자골목 쪽으로 들어가셔야해여
들어가셔서 쭉 세 블럭 정도 가시면 2층에 합정옥 간판이 보입니다 합정옥 곰탕전문점 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주로 혼자다니기에 전골같은 메뉴는 다른집가서도 잘못먹긴 합니다 이번에 합정옥가서도 특곰탕을 시키긴 했습니다만 곱창전골이 다른분들에게 좋은평가를 받았더라고요 나중에 꼭 곱창전골도 먹어보겠습니다 특곰탕속 내포들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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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꽤 넓고 쾌적했습니다 카운터와 주방이 마주보고 있었고 안쪽으로 좌석들이 쭉 있었습니다 3시쯤 갔는데 손님이 딱 한분 계셨어요 회사원 같아보이시는데 사발째로 국물 드시더라고요
기대가 됐습니다

메뉴들은 단출합니다 식사메뉴 몇가지 안주메뉴 몇가지
저는 특곰탕으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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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동관은 가보지 않았지만 하동관 스타일의 곰탕이라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하동관을 가려고 본점에 찾아갔더니 화재가 나서 리모델링 중이었어요
메뉴가 나오기전에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같이 있는 항아리?와 썬대파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물이 나왔습니다 곰탕이 11000원이면 싼편은 아니잖아여 역시 김치 담는 그릇도 비싸보이고 물도 옥수수수염차같은데 아주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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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도 고급져 보이는 그릇에 서비스됩니다 밥은 토렴해서 곰탕과 같이 말아져 나옵니다 내포가 보이고 고기도 보입니다
맑은 고깃국 색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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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맛은 육향보다는 내포의 향이 생각보다 강하게 납니다 하지만 기분나쁘게 강하게 나는것은 아닙니다 구수한 정도로 납니다
갈비탕맛을 생각하게 하는 색이지만 맛은 내포의 향이 강합니다
간도 슴슴하게 되있습니다 국밥계의 평양냉면같은 느낌이랄까...
나주곰탕을 먹어보면 육향도 나고 맛이 강해서 간을 더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합정옥 곰탕은 슴슴합니다 옆에 소금,후추, 고춧가루가 있기에 넣어서 맛을 즐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곱창과 양 부분이 들어가는 거같은데 곱창도 고소하게 맛이좋습니다 같이 나오는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납니다 좋아요
국물맛을 즐기시는 분은 대파를 조금만 넣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파향과 맛을 좋아해서 파를 많이 넣었더니 파향에 맛이 다 가려버립니다 파는 적당히 아니면 충분히 맛을 즐기신 후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기와 내포양은 솔직히 특곰탕이라 하기에는 적게 느껴집니다 곰탕자체도 11000원인데 특곰탕은 13000원 입니다 15000원 짜리 만오천특도 있긴한데 충분히 13000원 비싼디.. 고기나 내포양이 적게 느껴지니 고려하셔야해요

곰탕맛은 충분히 좋습니다 내포도 구수하고 잡내도 안납니다
학생분들이나 가성비를 중요히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생각을 해보셔요 성에 안차실수도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곰탕의 구수하고 차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곱창전골도 먹어보고 다시 리뷰하겠습니다